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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멕시코 음료 Tamarindo

by 트위티한하루 2021. 1. 11.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직접 마셔본 멕시코 음료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저는 미국에서 멕시코 전통음료인 Horchata 오르차타를 종종 즐겨 마셨는데요. 어떤 축제를 가니 가루로 타 먹을 수 있는 오르차타를 시식하고 있더라고요. 그때 받은 샘플을 고이 보관하다가 오늘 타서 마셨어요.

 

 

처음엔 제가 받은 게 오르차타인줄 알고 오잉? 맛이 왜 다르지? 하고 보니까  tamarindo 따마린도이더라고요.ㅋㅋㅋ 추억의 오르차타... 오랜만에 마시려고 기대하면서 뜯었는데ㅜㅜ

 

 

따마린도는 콩 열매 중에 하나로 멕시코 사람들은 차처럼 우려서 설탕을 넣고 마신다고 해요. 열매 자체는 새콤하고 텁텁한 맛이라고 하는데 설탕을 넣어서 달게 만들어서 먹나 봐요. 

 

노폐물 배출이나 감기걸렸을 때 건강음료로 즐겨 마신다고 하는데 제 생각엔 단맛이 많이 느껴지는 걸 보니 설탕이 많이 들어가서 많이 마시는 건 건강에 별로 도움될 것 같지 않아요. 직접 따마린도 열매를 끓여먹는 게 나을듯하네요.

 

보통 우스터 소스에 설탕물 타 먹는 맛이라고 하던데 저는 우스터 소스를 안 먹어봐서 그건 잘 모르겠어요. 맛 표현을 하자면 아이스티에 아주 조금 짠맛이랑 새콤한 맛, 향긋한 향이 나는정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회사에서 나온 다른 맛은 Horchata, Naranja, Jamaica, Tropi-Frutas, Pina Colada, Sangria, Champurrado, Limon 8가지가 있어요.

 

Horchata아침햇살 음료에 시나몬을 섞은듯한 맛인데 수정과랑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른 맛이에요. 처음에는 이게 뭐야 하다가 자꾸 생각나는 맛이에요. 저는 킹 타코 매장에서 마신 오르차타의 맛이 아직도 생각나요.

 

Pina Colada는 이 중에서는 유명한 편이라 아실 것 같은데요. 해당 제품의 Pina Colada 맛을 마셔보지는 못했지만 칵테일이나 음료로 마셔본 적이 있는데요. 파인애플에 코코넛을 섞은 맛이라 여름에 상큼하게 마시기 좋아요.

 

Champurrado도 마셔보지 못했는데 크리미한 진한 핫초코에 바닐라와 시나몬을 섞은 맛이라고 하네요. 핫초코에 시나몬이라니 한 번쯤 마셔보고 싶어 지네요. 하지만 미국에서 팔아서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들 것 같아요.

 


 

 

마시는 방법은 가루를 2-3 숟가락 넣고 물 한컵을 섞어주면 돼요. 여름엔 차갑게 얼음이랑 섞어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칼로리는 160kcal인데 보통 콜라 한 컵 칼로리가 220kcal 정도 되니까 나름 괜찮은 것 같아요.

 

 

성분표를 보니 역시 설탕이 제일 많이 들어갔네요. 그 외에 natural tamarind 따말린드, citric acid 구연산, sodium citrate 구연산나트륨, guar gum 구아검 등등이 포함되어있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마셔볼까요?

 

 

포장을 뜯어서 안쪽을 보니 아이스티같은 색깔의 가루가 들어있어요.

 

 

컵에 2-3스푼 담아주세요.

 

 

물 한컵을 따라서 잘 섞어 마셔주면 됩니다!


여기까지 멕시코 음료 Tamarindo 리뷰였습니다.

 

미국 제품이라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들지만 멕시코 음식이나 문화가 점점 우리나라에서도 알려지고 있으니 언젠간 마트 한편에 위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